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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연구소 연구사 조미대결의 본질 바로 보아야 한다
(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국제문제연구원 세계정치연구소 연구사 오룡철은 14일 《조미대결의 본질을 바로 보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지금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빛나게 실현한 《11월대사변》에 덴겁하여 우리에 대한 압박기도를 각방으로 강화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최근에는 주요전략자산들을 대거 투입하여 괴뢰들과 사상최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은데 이어 전면적인 해상봉쇄까지 추구하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경제적제재의 도수를 극대화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

한편 미국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하면서 우리와 국제사회를 대치시켜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대통령과 국무장관, 유엔주재 대표 등이 모두 떨쳐나 중대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느니, 모든 나라들이 관계를 단절할것을 호소한다느니, 유엔에서 발언권을 박탈하고 축출해야 한다느니 하고 악청을 돋구고있다.

미국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파헤쳐볼 필요가 있다.

지난 9월 유엔총회마당에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파괴》, 절멸하겠다는 망발을 줴쳐대여 세계를 경악시킨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가 지난달 아시아행각시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조선반도수역에 들이밀어 현대판《포함외교》에 광분하면서 행선지들과 국제회합마당들에서 대조선《제재공조》를 연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그때에도 명색이 《초대국》의 대통령이라는자가 체면마저 다 줴버리고 얼마나 망측한 추태를 부렸던지 《아첨행각》이라는 혹평이 줄곧 뒤따랐다.

그것도 모자라 미국의 미치광이는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날강도적인 폭거를 저지르고 어용매체들을 내세워 우리가 민간대상과 군사대상을 가리지 않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핵공격을 가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내돌리면서 세계여론을 기만해보려 하였다.

력사는 지난 세기 《사람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을 더 잘 믿는다.》, 《거짓말도 백번하면 진실로 된다.》는 궤변으로 자기 국민을 파멸에로 몰아간 히틀러와 겝벨스와 같은 나치스광신자들의 파렴치한 교리를 잊지 않고있다.

문제는 바로 그와 같은 미국의 헛나발과 추종세력의 공조타령에 현 조선반도사태와 조미대결의 본질이 심히 외곡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트럼프가 《북조선문제는 미국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라고 줴친 선동질에 일등삽살개 아베가 제꺽 《북조선의 핵보유는 국제사회전체에 대한 절박한 위협》이라고 받아불고 이에 뒤질세라 나토사무총장도 《북조선의 핵 및 미싸일계획은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되므로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국제사회의 일각에서는 미국주도하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강압적으로 조작해낸 대조선《제재결의》들이 국제사회의 《총의》인듯이 오도되고 맹목적으로 미국에 순종하는 나라들과 지어 공정성마저 줴버린 일부 국제기구들의 눈먼 삿대질에 거짓과 진실이 혼탕되고있다.

미국의 압력에 눌리워 조미대결의 본질을 외면하는 나라들중에는 싫든 좋든 《초대국》의 힘과 권위에 기대여 제 안속만 차리려는 《타고난 동반자》들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권리에 집착하여 미국과의 대립을 될수록 피하려는 덩지 큰 나라들도 있고 《대세가 곧 정의》라는 근시안적인 판단에 매몰된 주견없는 나라들도 있다.

사물의 현상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수 있지만 본질은 주관적요구와 무관하게 존재한다.

조미대결은 장장 반세기 훨씬 넘도록 극단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을 일삼고있는 미국과 그에 맞서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지키려는 우리 공화국사이의 대결이다.

미국이 제아무리 인민이 선택한 사회제도와 위업을 수호하기 위해 자위적국방력강화에 힘을 넣는 우리 공화국을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며 유엔《결의》도 무시하는 《불량국가》로 몰아가고 마치도 저들은 평화와 정의의 《수호자》처럼 행세하여도 세기적인 조미대결의 본질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

일찌기 19세기 중반기에 벌써 조선을 아시아지배전략실현에서 중요한 요충지로 점찍고 우리 민족을 정복할 야망을 벼려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시작되였다.

해방후 남조선을 강점한 미국은 북조선마저 저들의 지배하에 넣으려고 인민정권이 실시하는 제반 민주개혁들과 새 조국건설을 가로막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였으며 1948년 9월 전체 조선인민의 의사를 대표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되자 그 인정을 한사코 거부하고 1949년 11월 공화국을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코콤)의 규제대상에 포함시켜 제재봉쇄를 가하는것으로 횡포무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공식화하였다.

1950년 6월에는 청소한 인민의 공화국을 요람기에 짓뭉개버리고 전조선을 강점할 목적밑에 무력침공을 도발하여 3년간의 참혹한 전쟁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대참패를 당한 후 1968년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 1969년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등 대조선압살책동의 거듭되는 패배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병적인 적대감에 체질적거부감이라는 《유전자》를 더해주었다.

미국이 랭전 전기간 1,700여개의 전술핵무기를 남조선에 꺼들이고 대규모핵전쟁연습으로 우리 인민과 국가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극도로 침해하였으며 랭전후에도 사상최악의 핵위협공갈에 계속 매여달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까지 지정하여 극단적인 적대시정책으로 질주해온 모든 사실이 그것을 보여준다.

이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이 우리를 핵보유선택과 핵무력완성에로 떠밀었다는데 대해 웬만한 식자라면 다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조미사이의 대결을 조선과 국제사회와의 대결처럼 몰아가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핵무기에 대한 공포감을 일면적으로 고취하여 우리의 자위적인 핵보유를 《악》으로 매도함으로써 핵보유를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력사적경위와 당위성을 부정하고 우리 공화국을 《악마화》하여 깨깨 고립압살하려는데 그 흉심이 깔려있다.

여기에 대미추종을 숙명으로 여기는 친미동맹국들, 대미공조로 국익을 도모하고 대국주도의 질서를 유지해보려는 대국들, 대미편승을 대세로 착각하는 일부 나라들이 무책임하게 동조해나섬으로써 조선과 미국사이의 대결이 마치도 국제사회와의 대치인듯 한 허상이 생겨나고있다.

본질을 외면하고 허상에 매여달리면 파국적후과를 면할수 없고 차례질것은 때늦은 후회뿐이다.

우선 미국의 동맹국들은 대미추종으로 얻을것은 무엇이고 잃을것은 무엇인가를 신중히 따져보아야 한다.

미국은 허영의 제국이다. 얼마전에 있은 트럼프의 아시아행각을 두고 《워싱톤 포스트》지의 한 기고가가 《미국은 요란한 취주악속에 무대에서 퇴장》하고있다고 방불하게 묘사하였다.

《미국제일주의》의 간판밑에 뻐젓이 강행된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 유네스코 등 국제적인 협정과 국제기구로부터의 탈퇴, 꾸드스를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의 결정도 따져놓고보면 세계를 희생시켜서라도 제 리익만 챙길수 있다면 동맹국이나 국제적합의나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의사도 가차없이 무시해버리는 리기적이고 오만한 미국의 정체를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현 미행정부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이래 처음으로 다우죤즈공업평균지수가 2만선을 넘어서고 실업률도 16년래 최저수준(4.3%)이라고 《치적》을 광고하고있지만 그것은 거품경제와 《쌍둥이적자》를 몰아온 1980년대의 악명높은 《레가노믹스》의 복사판에 불과하다.

이 판에 기울어가는 《초대국》의 힘과 권위를 믿고 무턱대고 추종하는것이야말로 시대착오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전 미국무장관 키신져가 1971년에 주변나라의 한 고위인물과의 비밀회담에서 《핵시대에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방위하는것은 조약을 위해서가 아니라 리익때문이다.》고 한것은 동맹의 대의가 국익보다 우위에 있다고 맹신하는것이 얼마나 우매한가를 여실히 증명해준다.

더우기 지난 11월 추수감사절을 맞으며 플로리다주 해안경비대를 찾아간 트럼프가 동맹이란 알수 없으며 언제든지 등을 돌릴수 있다, 아무리 동맹국이라고 하여도 가장 좋은 무기는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토설한것은 단순히 은연중 실언이 아니라 자기 리익을 위해서라면 오늘날의 동맹국이라도 언제든지 헌신짝처럼 차버릴수 있는 미국의 진면모를 보여주고있다.

하물며 조선반도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그 무슨 《동맹자적의무》를 운운하면서 조미대결에 푼수없이 끼여든다면 지난 세기 파쑈독재광 히틀러에게 추종한 무쏠리니나 도죠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미국의 추종국들은 이제라도 똑똑히 명심해야 할것이다.

주변대국들도 쇠락하는 《초대국》의 흉계를 투시해보고 책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조미대결은 핵보유국이 핵무기로 비핵국가를 위협하여 새로운 핵보유국을 산생시킨 가장 전형적인 실례이다.

주변대국들은 파란만장의 조미대결과정을 때로는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고 때로는 끼워보기도 하여 누구보다 그에 대해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위를 위해 막대한 대가와 희생을 치르면서 불가피하게 선택한 핵보유를 《수용할수 없다.》고 강변하고 미국이 핵전략자산들을 대거 동원하여 우리의 문전에서 상투적인 핵공갈을 일삼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운운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문제의 본질을 실사구시적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저들의 전략적필요에 따라 지금은 《동반자》의 허울을 쓰고 지분거리지만 미국의 본심은 변할수 없다. 미국의 요구는 철두철미 자기주도의 일국패권이며 여기에서 《대국공조》란 한갖 《대국억제》, 《대국견제》의 뒤집은 표현일뿐이다.

현실적으로 유라시아대륙포위망을 좁히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의 전진배치,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미국핵전략자산의 대대적인 배비가 단순히 우리 핵보유때문만이 아니라는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사실이다.

수십년의 과거를 돌아볼 필요도 없이 지난 4월 수리아문제와 관련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비공개회의가 끝난지 반시간도 안되여 미국이 수리아에 《토마호크》순항미싸일타격을 가하고 아프가니스탄에 초대형폭탄을 제멋대로 투하하였지만 그에 대해 바른소리 한마디 못한것은 무엇때문인가.

미국의 흑백전도에 동조한 결과로 전쟁광의 눈먼 핵탄이 휘뿌리는 방사능먼지가 제땅에 구름처럼 밀려들 때에도 《제재결의의 엄격한 리행》이나 《핵전파방지체계의 수호》에 대해 념불처럼 외우겠는가.

강권과 전횡이 란무하는 오늘의 국제현실에서 가장 강력한 언어는 자기를 지킬수 있는 무진막강한 힘이라는것을 우리는 체험을 통하여 너무도 잘 알고있다.

국제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책임있는 대국이라면 미국이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으며 바로 우리 핵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억제되고있는 상황을 똑바로 보고 현실적인 사태해결을 모색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요구에 주대없이 편승하는 나라들도 제정신을 차릴 때가 되였다.

집안건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제재에 동참한 결과가 미국이 표방하는 《공생》, 《공영》이 아니라는것은 력사가 증명하고 현실이 보여주는 진리이다.

승냥이는 약한 짐승부터 잡아먹는다. 미국이 승냥이와 다른 점은 너무 약해보이면 길러서 잡아먹고 너무 커보이면 맥을 뽑아 먹어버린다는것뿐이다.

지난 세기 《아시아의 경제기적》으로 떠들썩했던 일부 나라들의 경제가 미국의 투기업자 쏘로스의 환률조작으로 어떻게 하루아침에 주저앉았고 중동의 대국으로 자처하던 나라들이 어떻게 졸지에 테로의 란무장으로 되였는가를 구태여 루루이 렬거할 필요는 없다.

지금 극심한 대내외적곤경에 빠져 출로를 찾고있는 미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할수 있다.

지난 세기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쳐 거대한 전쟁기계로 화한 미국에 있어서 침략전쟁이외의 다른 출로란 없다.

이 전쟁기계가 오늘날 기껏해야 투기밖에 모르는 장사군의 집권과 함께 광란적인 활기를 되찾고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섰다.

대통령선거전때부터 《최강의 미군재건》을 줴쳐댄 트럼프는 2018회계년도 국방예산을 약 7,000억US$로 확장하였다. 이전 행정부에서 결정되였던 축감계획을 취소하고 륙군병력을 50만명으로부터 54만명으로 늘이기로 하였으며 함선수를 현재의 276척으로부터 355척으로, 전투기를 1,100대로부터 1,200대로 증강하기로 하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이 미치광이가 《B61-12》와 같은 최신형 소형전술핵무기현대화에 천문학적자금을 들이밀어 《1960년대의 수준(3만 2,000개)》으로까지 핵무기를 대폭 늘일 기도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있는것이다.

이 절박한 현실에 눈을 감고 미국의 상투적수법인 위협공갈과 회유술책에 놀아나 그에 편승하는것은 오늘은 일시 황금소나기를 불러올지 몰라도 래일은 불소나기를 몰아올수 있다.

미국이 조미대결을 조선과 국제사회와의 대치로 전도해보려고 모지름을 쓰는 주되는 목적도 승산없는 싸움에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여 값눅은 대포밥으로 써먹으려는데 있다는것을 똑똑히 가려보아야 한다.

《초대국》이 주장하고 그에 추종세력들이 가세한다고 하여 대세가 되고 《초대국》의 강압에 눌리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라고 하여 국제사회의 《총의》가 되는것은 아니다.

조미대결은 그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종식되지 않는 한 끝날수 없다.

세기를 두고 지속되여온 조미대결의 이러한 본질을 바로 보고 공정하게 처신하는것이야말로 정의와 평화를 지키는 바른길이다.

지난 11월 29일 우리는 미국본토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시험발사의 성공으로 마침내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하였다.

이로써 그 어떤 제재압박도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하지 않으며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할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실물로 과시하였다.

정부성명에서 엄숙히 천명한것처럼 우리 공화국의 전략무기개발과 발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핵공갈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보위하기 위한것으로서 우리 국가의 리익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나라나 지역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나라이든 진정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바란다면 조선반도에 새롭게 펼쳐진 현실과 대세를 똑바로 가려보고 미국으로 하여금 더 늦지 않게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공갈위협을 포기하도록 작용과 압력을 가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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