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24일 《제2의 조선전쟁은 싸이버전으로 개시하겠다는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이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에 앞서 대규모싸이버공격을 먼저 들이댈 준비를 은밀히 하고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5일 미국잡지 《포린 폴리시》는 트럼프행정부가 북조선의 핵, 미싸일위협에 《말폭탄》으로 대응하는것과 함께 실제적인 대조선군사적선택의 첫단계로 대대적인 싸이버공격을 단행하려고 중앙정보국, 국방정보국 등 정보기관들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폭로하였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6개월동안 이 공격준비작업을 남조선과 일본 등에서 극비밀리에 추진해왔다는것, 이미 수십억US$의 자금을 투입하였으며 필요한 전문가들을 양성해왔다는것, 이에 따라 미군정보분석가들도 비상소집대기상태에 진입하였으며 국방정보국소속 첩보기관에도 최정예조선반도전문가들을 배치하고있다는것 등에 대해 까밝혔다.
지금 미중앙정보국 국장 폼페오를 비롯하여 미국의 전, 현직관리들은 조선반도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싸이버전쟁, 정보기관의 작전준비는 거의 전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의 총력전수준에 도달하였다, 첫번째 총알은 싸이버로 날아갈것이다고 떠벌이고있다.
때를 같이하여 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 신문 《워싱톤 포스트》 등 미국언론들은 우리의 《싸이버테로》와 《위협》에 대해 벅적 떠들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전쟁책동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서 감행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미국이 패권전략실현에서 핵몽둥이와 딸라에 못지 않게 중시하는 선제공격수단의 하나가 바로 싸이버전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지상, 해상, 공중, 우주에 이어 싸이버공간을 세계제패를 위한 5번째 령역으로 삼고 1990년대부터 싸이버전능력을 강화하는데 막대한 인적, 물적자원을 퍼부어왔다.
2010년 5월에 싸이버사령부를 조직한데 이어 2012년 10월에는 대통령비밀명령으로 해킹공격에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며 사전경고없이 임의의 나라들을 선제타격할수 있도록 하였다.
그에 따라 지난 시기 《키 리졸브》, 《독수리》훈련을 비롯한 각종 북침전쟁연습에 숱한 싸이버전전문가들을 인입하여 우리를 겨냥한 싸이버공격훈련을 체계적으로 감행해왔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번에 미국이 정보기관들까지 총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대규모싸이버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은 용납할수 없는 반국가적테로행위, 파렴치한 전쟁도발범죄이다.
미국이 그 누구의 《싸이버테로》니, 《해킹》이니 하고 떠들어대는것은 해커제국, 싸이버테로왕초인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철면피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의 재개를 운운하는 속에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핵전쟁집단들이 남조선과 주변의 출발진지를 차지한 때에 대규모싸이버공격까지 단행하려는 미국의 망동은 이미 제2의 조선전쟁의 막이 열리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저들이 싸이버로 첫번째 총알을 날리는 경우 어떤 참혹한 후과가 돌아오겠는가에 대해서도 미리 판단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
가질것은 다 가지고 모든것에 준비되여있는 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기꺼이 대응해줄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
미국은 상대를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