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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미국의 《적화통일》은 최후발악의 비명소리
(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24일 《<적화통일>궤변은 최후발악의 비명소리》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우리의 자위적핵을 줄곧 세계에 대한 《위협》으로 몰아대며 부산을 피우던 트럼프패들이 최근에는 갑자기 《적화통일용》이라는 궤변을 줴치고있어 세상사람들을 웃기고있다.

얼마전 미국가정보국 장관 코쯔, 미중앙정보국 국장 폼페오를 비롯한 정보기관의 우두머리들은 국회청문회를 비롯한 공개석상에서 《북의 궁극적목표는 핵무기를 앞세워 적화통일을 이룩하는것》이라고 횡설수설하였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맥마스터도 《북의 핵무기는 한반도를 붉은 기발아래 통일하기 위한 협박용》이라고 혀바닥을 놀려댔다.

오스트랄리아주재 미국대사로 내정된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관 해리스는 미국회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우리의 핵보유가 《한반도를 공산체제로 재통일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북과 대화를 하더라도 반드시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력설해댔다.

문제는 우리의 핵보유가 미국의 핵위협과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부터 취해진 결단적인 선택이라는것을 긍정하는 여론이 국제사회에 널리 퍼지고 특히 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주동적조치에 의해 조선반도에 극적인 화해국면이 펼쳐지고있는 때에 삐여져나온 궤변이라는것이다.

한마디로 급해맞은 나머지 최후발악으로 꺼내든 카드인셈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이 곧잘 입에 올리며 우려먹던 《적화통일》간판까지 꺼내들었으니 말이다.

미국의 처지가 얼마나 가긍하고 다급해졌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우리의 핵을 《적화통일용》으로 매도함으로써 《동맹국》이라는 남조선을 《보호》한다는 구실밑에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대한 침략무력증강을 합리화하고 남조선내부에 반공화국적대감을 고취하여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깨버리려는것이다.

그러나 타산은 잘못하였다.

우리의 국가핵무력은 조선반도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 민족공동의 전략자산으로서 결코 동족을 겨냥한것이 아니다.

우리가 코앞에 있는 손바닥만 한 남조선이나 타고앉자고 값비싼 대가를 치르며 핵무력을 건설하고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하였다고 하면 누구든지 코웃음을 칠것이다.

우리의 핵무기는 철저히 미국을 겨냥한것으로서 미국이 조금이라도 불질을 하려 한다면 미국본토전체가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핵세례를 받게 되여있다.

트럼프패들은 어디가서 코떼울 무지한 수작질만 해대며 세상을 웃길것이 아니라 제 처지를 똑바로 알고 더 험악한 궁지에 빠지기 전에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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