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조선의 중앙신문들은 《강화도조약》에 비낀 일본의 날강도적정체를 폭로하였다.
신문들은 1876년 2월 27일 일본침략자들이 조선봉건정부를 강박하여 침략적이며 예속적인 불평등조약 《강화도조약》을 강압체결한데 대해 자료적으로 렬거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이 조약에 기초하여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조선에 침략의 마수를 깊숙이 뻗치였으며 1905년에는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무력으로 조선을 완전히 강점하고 40여년동안 가혹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 재난을 들씌웠다고 단죄하였다.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일본이 조선민족앞에 저지른 과거의 죄과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은 법적, 도덕적의무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저들의 피비린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재침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
헌법개악책동, 군사대국화책동, 미국과 야합한 대규모군사연습소동…
그러나 이 부질없는 망동들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가소롭고 어리석은 추태에 불과하다.
조선민족은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강도적이고 불평등한 조약을 강요당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감수하여야만 했던 지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다.
《민주조선》도 개인필명의 글에서 일본은 조선의 달라진 전략적지위를 똑바로 알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며 과거범죄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배상하는것이 저들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