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 3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전국학생소년들의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대가 향산을 통과하였다.

24일 명문고개를 넘은 답사행군대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일제의 총칼밑에서 신음하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에 새기시며 걸으신 천리길로정을 따라 동신, 희천을 거쳐 행군을 다그쳤다.

지방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일군들이 답사행군대원들을 맞이하고 행군도 같이하면서 그들을 고무해주었다.

답사행군대원들은 행군과정에 청운려인숙, 희천객주집혁명사적지 등을 참관하면서 일찌기 어리신 나이에 배움의 천리길과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시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실 큰뜻을 키우신 위대한 대원수님의 혁명업적을 가슴깊이 체득하였다.

행군의 쉴참에 그들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과 지은글발표모임도 가지고 군중무용과 오락회 등을 진행하였다.

26일 답사행군대는 향산읍에 들어섰다.

향산군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답사행군대원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향산읍에 모신 김일성대원수님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하고 그이의 동상을 우러러 인사를 드리였다.

답사행군대원들은 27일 향산읍을 떠나 만경대에로의 행군길을 다그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