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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654)
     소영자령에 울린 총성


(평양 4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21(1932)년 5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갓 창건된 유격대오를 실전속에서 단련시킬것을 결심하시고 남만원정에 앞서 안도현 소영자령전투를 조직지휘하시였다.

소영자령은 안도에서 명월구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 있었는데 당시 적들은 이 도로를 리용하여 안도지구에 투입된 병력들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보급하고있었다.

때마침 무기와 후방물자를 실은 마차수송대가 명월구에서 안도방향으로 떠났다는 통보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만원정에 갈 대원들을 이끄시고 신속한 야간행군으로 소영자령에 도착하시여 그들을 길목 량쪽에 매복시키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첫 전투에 참가한 대원들의 흥분된 심정을 헤아려 대원들에게 매복전투의 우월성에 대하여 해설해주시면서 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시였다.

수송대는 밤이 깊어갈 무렵에야 나타났는데 모두 12대의 말파리와 호송병들로 편성되여있었다.

첫번째 매복조는 마차행렬을 그대로 통과시키였다.그 행렬이 두번째 매복조앞으로 들어섰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위우에 올라서시며 신호총을 쏘시였다.골짜기가 깨져나갈듯 한 총소리가 울리고 함성이 터졌다.갑자기 습격을 당한 적들은 적아를 가려보지 못하고 눈먼총질을 하였으나 많은 사상자를 내고 투항하였다.

매복전은 완전한 성공이였다.

반일인민유격대가 소영자령에서 일본지도관이 인솔하는 수송대를 들이쳤다는 소문은 삽시에 안도경내를 넘어 돈화와 연길지방에까지 퍼졌으며 어데 가나 그 전승담으로 술렁거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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