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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에서 4.24교육투쟁 70돐기념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
(평양 5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4.24교육투쟁 70돐기념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가 4월 24일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배익주부의장, 조한주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구대석 재일본조선인교육회 회장, 한동성 조선대학교 학장, 중앙단체, 사업체 책임일군들, 각급 학교 교장들, 교육회 회장들, 간또지방의 총련일군들과 교원들, 청년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배익주부의장은 보고에서 1948년 1월 24일 미국의 사촉밑에 자주학교를 페쇄하고 재일조선인자녀들에게 일본교육을 시킬것을 강요하는 《조선인설립학교의 취급에 대하여》라는 천만부당한 통첩을 각 도, 도, 부, 현 지사들에게 내린 일본당국의 처사에 격분한 재일동포들이 각지에서 인민대회를 열고 민족교육사수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데 대해 언급하였다.

4.24교육투쟁을 통하여 재일동포들이 일본반동들의 민족교육방해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고 조선대학교와 조선학원의 법인인가의 획득, 정기승차권할인차별의 시정, 일본국내 공식경기참가자격의 획득 등 민족교육권을 옹호하고 확대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였다.

보고자는 오늘 일본당국이 감행하는 전대미문의 민족교육말살책동에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4.24교육투쟁정신을 이어 단결된 힘으로 과감히 맞서 투쟁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이날 4.24교육투쟁 70돐기념 력사자료전시회가 있었다.

한편 간또와 깅끼지방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 학생들은 일본당국의 조선학교차별책동을 규탄하는 대규모의 동시행동을 전개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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