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의 높은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보여주는 민족유산들가운데는 고려초시기의 돌탑인 금장암사자탑도 있다.

이 탑은 강원도 금강군 내금강리 금장골 금장암터에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87m의 3층탑이다.

바닥단돌 네귀에 쭈그리고앉은 사자모양을 조각하여 탑몸을 떠받든것처럼 형상하였다.

탑은 밑단과 탑몸,탑머리로 이루어져있으며 밑단의 구조가 특수하다.

밑단밑에는 바닥돌을 한벌 깔았다.

아무런 치레도 없는 두툼한 네모돌(높이 49cm)을 밑돌로 썼다.

돌사자들이 탑몸체를 떠받드는 모습과 안정감을 잘 표현한 이 탑은 고려시기의 탑건축형식과 조각기술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