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애국적인 지식인들가운데는 나라의 산림자원을 늘이고 식물학을 발전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한 임록재선생도 있다.
해방전 황주군에서 태여난 선생은 황주원예학교(당시)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손꼽히는 실력가로 되였지만 민족적천대와 멸시를 피할수 없었다.
주체35(1946)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품에 안겨서야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진정한 과학탐구의 길을 걷게 되였다.
선생은 평양식물원(당시) 과학부원장, 중앙식물원 원장(당시 산림과학원 원장 겸임)을 력임하면서 후대교육사업과 과학연구사업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 과정에 수삼나무의 번식방법을 연구하여 온 나라에 퍼지게 하였고 쪽가래나무와 같은 기름나무들을 발굴하고 기름나무숲조성을 위한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등 주체적인 조림기술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중앙식물원 원장으로 사업하는 기간 수천종의 가치있는 식물자원들을 수집조성하고 수백종의 약용식물, 향료식물, 식용식물을 재배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들의 건강증진 및 문화정서생활향상에 기여하였다.
또한 수백종의 선물식물들을 보존하고 재배번식시켜 전국에 보급하였다.
식물학, 약학 등 여러 부문의 학위소유자들을 수많이 양성하고 《조선식물명집》, 《조선식물도감》을 비롯한 가치있는 도서들을 집필하였다.
선생은 김일성훈장수훈자, 로력영웅이며 인민과학자, 원사, 교수, 박사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재능이 있고 애국심이 높은 귀중한 학자로, 약초들과 좋은 나무들을 심고 퍼치는데 공로가 있는 사람으로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의 유해는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