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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객기폭파사건피해자유가족들 사건의 진상규명 요구
(평양 7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에 의하면 남조선의 려객기폭파사건피해자유가족들이 6월 27일 전두환역도의 집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할것을 요구하였다.

려객기폭파사건이란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출발하여 서울로 향하던 남조선항공회사의 858호 려객기가 도중에 사라져 승객, 승무원 110여명이 모두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각계에서 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자 안전기획부(안기부)는 급기야 《테로》에 의한 폭파사건으로 여론을 오도하며 미지의 인물을 혐의자로 만들어 책임을 공화국에 넘겨씌우는 파렴치한짓을 서슴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지난 적페《정권》하에서 유가족들의 처절한 호소가 완전히 묵살당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들은 안기부가 사건을 《테로》로 규정하였지만 당시 이를 뒤받침할만 한 자료는 하나도 없었다고 까밝혔다.

폭발증거도 사고지점도 비행기잔해도 어느 하나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두환과 안기부가 어떻게 《북에 의한 테로》라고 알게 되였는가고 그들은 반문하였다.

그들은 안기부가 조작한 혐의자의 행적이라는것도 모두 가짜라는것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이 사건의 주범은 전두환이라고 단언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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