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에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절실한 젤라틴을 질높게 제조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실에 도입하였다.

얼마전에 있은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이 연구성과는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에서 내놓은것이다.

대학 연구집단은 국내원료원천에 의거하여 세계선진수준의 젤라틴을 만들어낼 목표를 세우고 연구를 심화시켜 기름을 뺀 짐승가죽부산물분해를 위한 반응조건을 최적화하였다. 그리고 려과, 숙성, 농축 등 제조공정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도 원만히 해결하였다.

그에 토대하여 원료와 환경의 오염현상을 극복한 조선식의 젤라틴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만들어냈다.

강좌장 김현실의 말에 의하면 새 젤라틴은 총 단백질함량이 95.5%이며 인체에 필요한 18가지의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필수다량, 미량원소들을 조화롭게 함유하고있어 영양학적가치가 매우 크다.

점도, 탄성, 보습성, 투명도를 비롯한 모든 질적지표들도 수입제품에 비할바없이 우수하다.

여러 식료가공단위들에 위생학적 및 사용안전성이 담보된 이 젤라틴을 도입해본 결과 경제적실리가 대단히 큰것으로 확인되였다.

조선에서는 원료와 연료, 설비의 주체화를 실현하는것을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보장하는데서 중핵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최첨단돌파전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