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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680)
몸소 도리깨를 잡으시고

(평양 7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9(1950)년 11월 어느날 이른아침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최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는 고산진의 농민들의 생활형편을 알아보시려 마을을 돌아보시다가 어느 한 농민의 집에 들리시였다.

마침 마당에서는 그 집 주인내외와 아들인듯싶은 어린 학생이 마당질을 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오늘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수수마당질을 하는것보다 콩마당질을 하는것이 좋다고 하시며 학생이 하던 도리깨를 잡으시고 도리깨질을 시작하시였다.

수령님께서 도리깨를 힘있게 내리치실 때마다 수수알들이 튀여나와 수북이 쌓이였다.

수령님께서는 주인내외가 이제는 그만하시라고 간절히 말씀드리자 괜찮다고, 나도 농사군의 자손인데 이쯤한 일이 뭐기에 힘들겠는가고 하시는것이였다.

수령님께서는 시간이 퍼그나 흘러서야 도리깨를 놓으시고 일군들에게 동무들은 농민들의 일손을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군대는 언제나 인민들과 혈연적련계를 가져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승리에로 이끄시느라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인민들과 고락을 같이하시며 손수 도리깨질까지 하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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