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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남조선당국은 외세추종이 아니라 통일의 길에 나서야 한다
(평양 7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남조선당국은 여러 계기에 저들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공동의 인식밑에 북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와 고위급특사래왕, 남북수뇌회담과 북미수뇌회담에 이르는 《력사의 대전환》을 이끌어냈다고 사실을 전도하며 체면도 없이 자화자찬하고있다.

지어 주변국들과의 련쇄적인 외교로 《북핵문제》해결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분위기를 조성하였다고 청을 돋구던 끝에 나중에는 북과 미국이 국제사회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것이라는 주제넘는 발언도 늘어놓았다.

2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사태의 심각성은 이것이 일부 언론이나 학자의 견해가 아니라 바로 남측의 《국책》에 따른 고의적인 여론확산이며 고위당국자들이 그 주창자로 나섰다는데 있다고 까밝혔다.

론평은 누구든지 사물현상에 대한 평가와 주장을 할수 있지만 일면적인 사고와 편견은 부당한 결과를 산생시키고 정의와 진리를 오도하는 죄악으로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남조선당국의 사유의 기초이고 발언의 론거이며 행동의 담보인 《한반도운전자론》에 대해 재조명하고 그 실체를 해부해볼 필요를 느끼게 하고있다.

새해 첫아침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 위대한 전환의 해로 되게 하자는 천출위인의 호소가 천하를 진감한데 이어 평창을 뒤흔들어놓은 통일사절단, 평화사절단의 우렁찬 통일함성과 29일동안에 두차례나 진행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으로 이 땅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고 고위급회담과 부문별회담들,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들이 과연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싱가포르에서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력사적인 순간은 조미적대관계를 일시에 불식시키고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 조미협력의 시대가 펼쳐지는 엄청난 파격을 가져왔다.

이 엄연한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한반도운전자론》을 꺼내든것 자체가 얼마나 비정상인가를 백일하에 드러내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와의 대화탁에 마주앉아 말로는 판문점선언의 리행을 떠들고있지만 미국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않고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북남사이에 해결하여야 할 중대문제들이 말꼭지만 떼놓은채 무기한 표류되고있다.

남조선이 이쪽에 아부하면 저쪽이 반발하고 저쪽에 굴종하면 이쪽이 어깃장을 놓는 악순환속에서 운전자는커녕 조수노릇도 변변히 하지 못한다는것은 지나온 력사를 통해 알고도 남을 너무나도 명백한 리치이다.

허황한 《운전자론》에 몰입되여 쓸데없는 《훈시》질을 해대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과정에 풍파를 일으키고 불순세력들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불행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민심에 떠밀리워 관계개선이라는 면사포를 쓰고있지만 실제로는 불순한 대결시대의 사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낡고 망해버린 보수세력이 만들어놓은 사대와 대결의 족쇄에 묶이여 새로운 력사의 출발선에서 씨엉씨엉 내달리지 못하고있는것이 남조선당국의 현 처지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말과 행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요즘 통일부 당국자들이 때없이 늘어놓는 대결언동도 스쳐지나지 않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지금과 같이 중대한 시기에 저들의 정치적리속이나 체면유지에만 급급하면서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

충고하건대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제정신을 차리고 민심의 요구대로 외세추종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주통일의 길, 우리 민족끼리의 길에 나서야 한다.

바로 여기에 남조선당국의 전도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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