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만드신 산나물표본집
(평양 7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여름 어느날 최고사령부에서는 직속부대 지휘관들의 긴급회의가 소집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의를 지도하시다가 한 후방일군에게 동무네 부대에서는 지금 전사들에게 무엇을 해먹이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보고를 들으시고 전사들의 식생활을 걱정하시면서 산나물이라도 많이 뜯어다 한가지 찬이라도 더 만들어먹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 다음날 아침 이슬에 옷자락이 젖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풀숲을 헤치시며 산나물을 뜯으신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그것을 넘겨주시면서 어제 내가 전사들에게 산나물을 뜯어다 찬을 만들어먹으라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전사들이 산나물을 옳게 가려보지 못하고 먹지 못할 풀을 뜯을수 있다고 하시였다.
이날 아침 여러가지 산나물을 뜯어가지고 집무실로 돌아오신 수령님께서는 표본집을 만드시고 거기에 산나물이름과 많이 자라는 곳,독풀과 가려보기 위한 특징들을 상세히 써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손수 만드신 산나물표본집을 고사총구분대 군인들에게 보내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