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4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였을 때 온 세상이 흥분하였고 미국은 그 누구보다 쌍수를 들어 찬동을 표시하였다.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그러나 조선반도를 바라보는 미국의 눈빛과 표정은 어둡고 이지러져있으며 북남관계를 대하는 태도에서는 쌀쌀한 기운이 풍기고있다고 자료적으로 까밝혔다.
론평은 북남관계가 열릴수록 미국의 앞길이 트이고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일이 잘될수록 미국의 일도 잘 펴이게 된다는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국제정치에서 차지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상으로 보나 조선반도의 지정학적위치로 보나 북남관계는 세계정치의 관건적고리라고 할수 있으며 북남관계의 얽힌 매듭이 풀리면 미국에게 좋으면 좋았지 나쁠것이 없다.
이 자명한 리치를 무시하고 북남사이에 힘겹게 마련된 오솔길마저 막으려드는것은 미국의 거동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뿐이다.
미국의 북남관계차단움직임은 조선반도의 주인들인 북과 남의 온 민족을 더욱 각성케 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일이 잘되는것을 바라지 않는 외부세력에게 의존하거나 그 눈치를 보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어낼것이 없다는 확신, 자주없이는 통일도 없고 평화도 없다는 진리를 강렬하게 새겨주고있다.
북남관계의 동력도 우리 민족내부에 있고 전진속도도 우리가 정한 시간표에 달려있다.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나아가는 길이 정의와 진리의 길인 이상 그 누구도 막을수 없으며 주인들이 앞서나가면 세계는 따라오게 되여있다.
막히면 답답하고 열리면 시원한것이 세상리치이다.
미국의 사고가 대하처럼 트이고 초대국다운 여유를 보인다면 지금보다는 미국의 처지도 나아지고 세계도 훨씬 편안해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