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5일 《대세를 모르는 푼수없는 넉두리》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지난 14일 일본외상 고노가 9월에 열리는 북남수뇌회담에 대해 거론하면서 북조선이 요구하는 종전선언은 시기상조이라느니, 그 무슨 《구체적인 행동이 제대로 이루어진 다음 종전을 선언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느니 뭐니 력설하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일본외상의 객적은 나발은 주변구도에서 완전히 변두리로 밀려난 저들의 가긍한 처지를 가리우고 대결분위기의 고취로 지역문제에 코를 들이밀어보려는 고약한 심보를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대화와 평화는 오늘날 그 누가 부인할수도 거스를수도 없는 대세로 되고있다.
이로부터 조선반도에서 무력충돌위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완전한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우리의 확고한 립장과 의지는 지금 세인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은 물리적인 전쟁상태에 종지부를 찍는 문제와 직결되여있으며 그것을 전제로 한다.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게 하자고 확약하고도 현재까지 총부리를 내대고 불신과 적대관계를 지속시키고있는것은 극히 비정상적인 사태로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다.
지난 조선전쟁이 정전상태에 들어간지도 어언 65년세월이 흐르면서 종전선언은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로 되고있다.
지금 조선인민은 물론 세계인민들모두가 조선반도에서 종전선언이 하루빨리 발표되기를 학수고대하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이러한 희망은 다가오는 북남수뇌회담과 더불어 더욱 강렬한것으로 되고있다.
이러한 때 종전선언이 시기상조이니 뭐니 한 일본외상이라는자의 푼수없는 넉두리는 주변의 따돌림을 받고 외토리가 된자들의 단말마적인 비명에 불과하다.
종전선언체결에 대한 국제적여론이 갈수록 급증하고있는 때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 나라의 대외정책을 책임졌다는 외상이 눈앞의 현실도, 대세의 흐름도 바로 보지 못하고 귀머거리 제 좋은 소리하듯 놀아댄 꼴이야말로 정치난쟁이로서의 일본의 행태를 그대로 보여준것이다.
일본은 《하고싶은 말이 있거든 래일 하라》라는 자국의 격언을 되새겨보는것도 괜찮을것이다.
좁은 시야와 잦은 입방아질은 저들의 처지를 더욱 궁색하게 만들고있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대하의 흐름에서 수다스러운것은 물우의 거품뿐이다.
일본이 계속 속삐뚤어진 소리를 하며 못되게 놀아대다가는 국제적망신만 당하고 주변관계구도에서는 물론 국제관계구도에서도 완전히 밀려나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날의 죄악에 또 다른 죄악을 덧쌓고있는 일본의 행태를 엄정한 시선으로 보고있으며 두고두고 단단히 계산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