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고려의학고전인 《향약채취월령》은 조선약재의 채취시기와 가공방법에 대하여 써놓은 책이다.

《향약집성방》의 본초부분편찬을 준비하기 위하여 1431년에 유효통, 로중례, 박윤덕이 1권으로 편찬하였다.

원고는 류실되고 사본이 현재까지 전해지고있다.

도서에는 사계절과 월별에 따라 채취하는 식물성고려약 100여종의 향명(민간에서 쓰이는 이름)이 리두어로 씌여있고 약의 성미(성질과 맛)와 채취시기, 가공방법 등이 밝혀져있다.

도서가 편찬된 후 당시 민간에서 고려약을 채취하는 사람들의 참고서로, 《향약집성방》 본초부분편찬의 기초로 되였다.

책의 수사본은 현재도 고려약학연구자료로 되고있다.

리두어로 개별적고려약들의 향명을 달아주었기때문에 조선어사연구에서도 좋은 자료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