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9월 유엔총회와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미국은 《비핵화가 완성될 때까지 대조선제재는 유지될것이다.》, 《조선반도안전은 대북제재결의의 완전한 준수에 달려있다.》고 그루를 박았는가 하면 미국무장관 폼페오 역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회의에서 《제재를 하지 않으면 모든것이 되돌아갈수 있다.》, 《유엔성원국들은 대조선제재결의를 존중해야 한다.》, 《제재결의를 위반하는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하면서 참가국들을 긴장시켰다.
미국무성 대변인과 유엔주재 미국대사 헤일리도 《북이 대화에 나온것은 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북핵위협이 없다고 확신할수 있을 때까지 제재를 결코 완화하지 않을것이다.》고 력설해대고있다.
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사실 이번 《9월평양공동선언》에 반영된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는 조선반도비핵화실현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으로서 미행정부로서는 그에 사의를 표시하는것이 마땅한 도리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유발시킨 장본인이라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원래 핵문제와 관련한 제재라면 우리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이 받아야 마땅하다.
원래 타당치 못한 구실을 내대며 대조선제재를 고안해냈고 그 타당치 못한 구실마저 없어진 지금에 와서도 제재를 지속시키려는 미국의 강도적이며 변덕스러운 처사는 저들마저도 어느것이 사실이고 어느것이 허위인지 가려보지 못할 지경이다.
이것이 신뢰를 곧잘 외우는 미국의 진짜 자화상이다.
결국 미국은 조선반도비핵화가 목표라고 하면서 그에 조급성을 드러내고있지만 저들스스로가 비핵화실현에 장애를 조성하는 그야말로 자가당착에 빠져있다.
지난날에도 그러하였지만 우리는 결코 미국에 제재를 해제해달라고 구걸하지 않을것이다.
미국이 제재로 얻을것은 하나도 없으며 불리해질것은 다름아닌 그들자신이다.
이것이 바로 제재문제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립장이다.
미국은 스스로 제 앞길에 장애를 조성하는 자가당착에서 벗어나 변화된 현실에 부응하는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