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오랜 력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적유물들중에는 꽃형청자접시와 원통형청자도 있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연구사 조정철은 개성 만월대 서부건축군에서 발굴된 이 유물들은 오늘도 력사학자들속에서 관심이 높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꽃형청자접시를 발굴할 당시 접시안에는 흙이 채워져있었고 그속에 한점의 금속활자가 박혀있었다.
금속활자는 부식되였지만 글자획들이 선명하고 일부 부분들에는 인쇄할 때 묻었던 먹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글자면이 닳아져있었다.
비취색을 띠고있는 꽃형청자접시는 10개의 꽃잎이 피여나는 모습으로 형상되여있다.
접시밑창의 중심에 작은 원이 새겨져있고 그 둘레에는 3개의 작은 규석받침흔적이 남아있다.
원통형청자는 몸체가 거의 직선으로 되여있다.
몸체전면에는 생동하게 형상된 모란꽃과 넝쿨이 채워져있으며 색갈은 역시 비취색을 띠고있다.
이 원통형청자는 그 생김새로 보아 궁전이나 건축물의 품위를 돋구는데 쓰인 일종의 장식용자기라고 볼수 있다.
금속활자와 함께 나온 꽃형청자접시와 원통형청자는 그 형태의 세련정도와 아름다운 색갈, 섬세한 무늬장식으로 보아 12세기 전반기에 제작된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 유물들은 조선이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발명국이라는것을 보여주는 물질적자료들을 더욱 풍부히 해주며 고려자기와 관련한 학술연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