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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175)
   생신날에 하신 당부

(평양 1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7(1948)년 12월 24일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된 조국에서 네번째로 맞는 생신날도 쉬지 않으시고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였다.

기숙사 식당에 이어 재봉실, 빵가공반을 차례로 돌아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학원의 한 일군과 학생들에게 생일상을 잘 차려줄데 대한 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학생들의 생일문제를 두고 마음쓰시는 김정숙동지의 말씀에 일군은 뭐라고 할 말을 찾지 못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학생들속에는 아마 자기 생일을 모르고있는 아이들도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런 아이들에게는 학원에서 생일을 정해주어 한명도 빠짐없이 생일을 쇠도록 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한동안 생각에 잠기셨다가 학생들에게 생일을 차려주는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들을 축하해주는 사업도 해주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지금까지 생일을 모르고 살던 애들인데 생일상을 받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의 생일상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지 않으시고 학생들에게 차려줄 생일상에 대해서만 마음쓰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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