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슬기롭고 재능있는 조선민족은 일찌기 천문학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하여 동방문화의 선구자적역할을 하였다.
천문유산인 도서 《칠정산》을 통해서도 이에 대해 잘 알수 있다.
도서는 력법리론을 서술한것이다.
총 6권으로서 1442년에 완성하고 1444년에 출판하였다.
칠정이란 해,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가리키는 말인데 책은 천체들의 위치와 운동에 관한 리론을 종합하고 체계화하였다.
내편과 외편으로 나뉘여져있고 매 편은 다시 소항목들로 구분되여있다.
내편에는 매달 하루날자와 24절기를 결정하는 방법, 태양과 달의 운동리론, 별에 의한 시간결정법, 낮과 밤의 길이를 결정하는 방법 등 조선에서 실지 써온 력리론의 내용이 서술되여있다.
이 내편리론에 따라 만들어진 력은 조선봉건왕조말기까지 계속 사용되였다.
외편에는 아라비아력에 대한 리론이 씌여있다.
이 력법은 실지 조선에서 쓰이지는 않았으나 력을 만드는 경우에 참고로 하기 위해 도서에 보태여진것이다.
《칠정산》은 15세기 전반기 조선천문학의 높은 발전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민족천문유산으로서 조선의 천문학연구에서 귀중한 사료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