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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군당국 단독군사연습 획책
(평양 4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에 의하면 남조선군당국이 단독으로 도발적인 군사연습들을 강행하려고 획책하고있다.

군부당국자들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의 유지》와 《유사시 작전능력향상》을 떠들며 올해 4월과 5월에 예견되여있던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들을 단독으로라도 《강도높게》,《질적으로》 강행할것이라고 공표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과의 련합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해마다 벌려오던 《쌍룡》훈련을 4월에 강도를 보다 높여 벌리려 하고있다.

련합공중전투훈련인 《맥스 썬더》 역시 지난해 12월에 공군이 단독으로 강행한 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에 준하여 《질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바라는 겨레의 지향에 대한 우롱이며 온 민족과 세계앞에서 확약한 북남선언들을 스스로 부정하고 제손으로 뒤엎는 무분별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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