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군중문화예술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조선에서 대중악기인 손풍금과 바얀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그속에서 평양악기공장의 《은방울》상표를 단 손풍금과 바얀이 음악애호가들과 전문가들속에서 확고한 인정을 받고있다.

최근 우리 공장제품들의 음색이 보다 다양해지고 표현기능이 높아졌다고 하면서 기사장 윤태근은 이렇게 말하였다.

손풍금과 바얀의 외형을 이루는 색채판의 무늬를 새롭게 하여 제품의 문화성을 높였을뿐아니라 기술을 혁신하여 소리의 질을 개선하였다.

옆변음기와 함께 턱변음기가 새로 설치되여 연주도중 자유롭게 음을 변환시켜 보다 훌륭한 예술적형상을 창조할수 있게 하였다.

풍압을 올려 소리빛갈이 더욱 맑아졌으며 선률합성음측정체계를 도입하여 음률의 정확성을 높이였다. 결과 목관악기들인 클라리네트와 화고트의 합성음을 내는 바얀소리의 정확도가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건반도 이전에 비해 유연해져 연주가들이 주법과 형상력을 더욱 풍부히 하고있다.

국내에서의 전시회, 전람회들에서 여러차례 1등을 한 우리 제품들은 국제무대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진행된 국제악기전람회에서 여러 나라 전문가들은 조선의 손풍금과 바얀의 기술적지표들이 높은 수준에 이른데 대해 평하였다.

공장에서는 50여종의 손풍금과 20여종의 바얀을 생산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