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를 대신하여
(평양 7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6(1947)년 5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보중의 안해 왕일지와 그의 딸 주위를 만나주시였다.
그들은 동북해방작전에서 중요한 부문을 담당한 주보중의 부부가 외동딸걱정을 하지 않고 마음놓고 싸워 동북해방작전의 승리에 이바지하도록 해주시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사랑에 의하여 조선에 오게 된것이다.
주보중의 건강상태에 대하여 물어주시고 주위를 한품에 안아주시며 너의 부모들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혁명가들이라고,너도 어서 커서 부모들처럼 나라와 백성들의 참된 딸이 되라고 이르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왕일지는 쏟아져나오는 눈물을 걷잡지 못했다.
그러는 왕일지에게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무와 우리 동지들이 친부모를 대신하여 잘 돌봐줄것입니다, 주위는 우리에게 맡기고 두분이 마음을 놓고 싸우시오, 항일무장투쟁시기처럼 만주광야를 주름잡으며 본때를 보이시오, 전쟁이 승리하는 날 우리 평양에 와서 딸을 데려가도록 하시오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왕일지는 눈굽을 훔치며 나라일에 분망하신 김장군님께 딸을 맡기자니 정말 송구스럽고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라고 수령님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그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들이야 공동의 목적을 위하여 한전호에서 오래동안 생사운명을 같이해온 혁명가들이 아닌가고, 조중혁명가들사이에 오가는 동지적사랑과 믿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것으로 빛날것이라고, 전쟁이 승리하는 날 오늘 일을 옛말처럼 이야기하자고 교시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