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은 일찍부터 우수한 도자기제작기술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고대시기에 발로 축을 돌리면서 두손으로 그릇형태를 빚는 돌림판에 의한 성형방법과 일정한 모양의 형틀우에 천을 씌운 다음 흙을 발라 뽑는 방법으로 만드는 틀빼기성형방법, 잘 정선한 보드라운 점토로 그릇모양을 빚고 가마(자기를 구워내는 로)안의 밀페된 환경에서 높은 열로 굽는 소성방법을 창안하여 도자기생산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삼국시기에는 유약을 창안하고 여러가지 색갈의 유약도기를 만들어내였으며 그 과정에 청자기와 백자기제작기술을 확립하였다.
발해 및 후기신라시기 도자기제작기술은 더욱 발전되였는데 유명한 《발해삼채》로 불리운 도기는 다른 나라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특히 10세기 전반기에는 세계도자기공예사상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는 고려자기를 만들었다. 고려자기는 종류가 풍부하고 색과 무늬, 형태에서 특출한 예술성을 가지고있어 명성이 자자했으며 그것은 현대에 와서도 귀중한 보물로 절찬을 받고있다.
고려사람들은 오랜 숙련과 기술의 발전으로 도자기의 바탕색과 사기물에 포함된 철분의 환원염으로 얻어지는 비색을 발견하고 류례없는 비색청자기를 만들어냈으며 자기의 표면에 무늬를 새긴 다음 여러가지 색흙으로 메꾼 후 유약을 발라서 구워내는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상감기법을 창안함으로써 고려청자를 으뜸가는 비색상감청자기로 발전시켰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도 고려 후반기에 출현한 분장자기제작기술과 삼국시기부터 발전하여온 백자기제작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우수한 분장자기와 백자기를 만들었다.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도자기제작기술에는 조선민족의 슬기와 지혜,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기풍 등이 반영되여있으며 그것은 오늘 조선로동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