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련합뉴스》에 의하면 25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1985년 남조선군에서 발생한 자살사건들의 진상을 공개하였다.
당시 한 사병이 경계근무에 나갔다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군부당국은 힘든 훈련과 부상당한 처지때문에 자살한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조사를 심화시킨 결과 선임병들에 의한 지속적인 구타 등이 원인으로 되였다는것이 이번에 밝혀졌다.
그때 구타한 선임병과 격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였지만 부대에서는 그와 경계근무에 같이 나가게 함으로써 근무도중 끝내 자살의 길을 택하게 하였던것이다.
같은 해 한 병장이 자살한것도 불우한 가정환경과 군복무에 대한 염증때문이라는 군부의 조사결과와는 달리 선임하사의 지속적이고 심한 구타 및 가혹행위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