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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금속활자를 략탈해간 일본의 죄악
(평양 1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류문화발전력사상 획기적사변의 하나로 되는 금속활자를 발명하고 사용함으로써 세계출판인쇄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과거 일본침략자들은 임진조국전쟁시기 조선민족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이 어려있는 금속활자들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여갔다.

하여 일본이 일으킨 이 임진왜란은 력사에 일명 《활자전쟁》이라고도 기록되였다.

일본침략군은 전쟁기간 조선에서 20만개이상의 금속활자를 략탈해갔다.

그중 적지 않은 활자들이 지금도 일본의 인쇄회사들에 소장되여있다.

일본은 임진조국전쟁시기에 빼앗아간 금속활자를 가지고 빈터나 다름없었던 인쇄업을 발전시켰다.

일본에서 조선의 유명한 3대고려의학고전중의 하나인 《동의보감》을 처음 출판할 때에도 이 금속활자들로 인쇄하였다고 한다.

불교사원과 민간에서 조선금속활자를 리용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였다.

일본의 한 학자는 임진왜란이 유감스러운 전쟁이였지만 그를 계기로 일본사회에서는 인쇄《혁명》이 일어나게 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 《활자전쟁》으로 하여 조선의 활자인쇄업은 그후 수십년동안이나 중단되다싶이 하였다.

일본이 과거 조선에서 감행한 금속활자략탈만행은 조선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그 발전을 가로막기 위한 야만적인 행위로서 용납 못할 범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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