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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정신말살 노린 일본의 고전압수소각만행
(평양 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세기 일본이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야만적인 범죄들중에는 귀중한 민족고전들을 수많이 불태워버린 죄악도 있다.

불법비법으로 조선을 강점한 후 일제는 조선민족의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서적들에 대한 《조사》놀음을 벌려놓고 닥치는대로 도서들을 압수소각해버리였다.

일제는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자료수집》의 명분을 내걸고 전국각지의 서원, 사찰, 향교, 서당 등에 헌병, 경찰, 관리들을 내몰아 강제로 고전들을 수색압수하였다. 그후 기한을 연장하면서까지 민족고전들을 말끔히 강탈하여 없애버리려고 발악하였다.

그리하여 20만여권에 달하는 고전들이 소각되였다.

일제는 도서들을 불태우는데만 그치지 않고 력사책들을 숨겨두거나 몰래 읽는 조선사람들은 검거투옥하였다.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선사》편찬이라는 흉책을 꾸민 일제는 1922년 12월 《조선총독부훈령》 64호로 《조선사편찬위원회》를 조작하고 사료강탈계획을 세운데 따라 민족고전압수책동을 강행추진하였다.

4년후에는 《사료채방내규》를 조작해냈으며 력사외곡에 써먹을 자료만 남겨두고 모조리 없애치웠다.

조선에서 쫓겨갈 때에는 어용사가들을 시켜 《조선사편수회》문서와 수많은 조선사사료들을 모두 불살라버리는 만행도 저질렀다.

일제의 이렇듯 악랄한 민족고전소각말살행위로 하여 해방전까지 조선의 민족고전들은 거의나 사라져버렸다.

일제가 감행한 만행의 리면에는 조선인민의 민족적자부심을 말살하고 조선사람을 일본인으로 동화시키려는 극악한 목적이 깔려있었다.

일본과 같이 한 민족의 넋과 민족성을 깡그리 말살하기 위해 민족문화유산들까지 닥치는대로 파괴, 강탈하고 불태운 날강도, 문명파괴자를 력사는 아직 알지 못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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