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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유산을 통해 본 조선의 설명절풍습
(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언어문화유산에는 민속명절들의 이채로운 모습도 비껴있다.

설명절과 관련한 민속어휘들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조선에서 설명절은 음력으로 1월 1일이 되는 날이다.

올해는 1월 25일이다.

옛 문헌 《동국세시기》는 차례, 세배, 세찬, 설빔, 세주 등의 언어유산들을 전하고있다.

조선인민은 설명절새벽에 조상들에게 설인사를 하였는데 이때 제상에 떡국이 반드시 오른다고 하여 설날차례를 떡국차례라고도 하였다.

세배는 부모와 친척들중 웃사람 그리고 마을의 어른들을 찾아가 설인사를 하는 풍습으로서 웃사람을 존경하고 례의를 귀중히 여겨온 민족적전통에서 생겨난 말이다.

세찬은 설명절음식들을 나타내는 어휘이다. 조선인민은 여러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가족, 친척들과 모여앉아 즐겁게 들었으며 이웃들과도 나누어먹었다.

가정들에서는 이날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였던 옷들을 갈아입고 명절분위기를 돋구었는데 설명절옷차림을 가리켜 설빔이라고, 이날에 쓰는 술을 세주로 불렀다.

민족의 언어문화유산들은 오늘도 조선인민의 생활에 민족적향취를 더해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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