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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살장수자의 행복,20명의 자손들이 대학졸업
(평양 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17일 조선의 평양시 중구역에서 살고있는 현봉학로인(녀자)이 백살을 맞이하였다.

기자가 그의 집을 찾았을 때 로인은 자손들, 이웃들과 함께 전통적인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지내고있었다.

1920년생인 로인은 기자가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건강했다. 조선김치를 특별히 좋아하며 혼자서 걷고 바늘질과 뜨개질도 한다는것이였다.

담당의사 리명옥의 말에 의하면 로인의 뇌신경상태는 보통 60대 나이의 사람과 같다.

로인은 지난 일들을 잘 기억하고있었다.

그는 집안의 자랑을 소개하였는데 그것은 자식 7남매와 손자손녀 13명이 대학졸업생이라는것이였다.

그는 과거 일제의 식민지통치(1905-1945)밑에서 망국노의 천대와 멸시를 강요당하고 성노예사냥을 피해 숨어다녀야 했던 때를 회상하며 비분과 분노를 금치 못해하였다.

함경북도 어랑군의 가난한 농민의 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해방(1945.8.15.)후에야 성인학교에서 조선글을 처음으로 배웠으며 그의 남편도 소원했던 의학공부를 하고 의사로 일할수 있었다.

로인내외의 최대의 꿈은 자식들을 마음껏 공부시키는것이였다고 한다.

현봉학로인은 나라에서는 돈 한푼 받지 않고 교과서와 학용품들을 내주고 철따라 교복을 입혀주면서 아들, 딸들을 대학까지 공부시켜 교원, 의사, 료리사로 키워주었다고 회억하였다.

손자손녀들도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 평양의학대학 등을 졸업하고 전문분야에서 사업하고있다.

기자에게 로인은 노래를 두곡이나 불러주었는데 가사가 아주 정확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백번째 생일을 맞이한 현봉학로인에게 생일상을 보내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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