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날 아침에 하신 추억
(평양 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37(1948)년 2월 8일 아침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혁명무력으로 선포하는 의식이 진행되는 평양역광장으로 나가실 준비를 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행사복차림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말씀드리였다.
《오늘은 뜻깊은 날인데 장군님의 옷차림이 정규적혁명무력의 열병식을 사열하기에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 오늘은 정말 의의가 깊은 력사적인 날이라고 하시면서 병석에 계시던 어머님께서 손수 지어주신 군복을 입고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을 세상에 선포하던 때 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우리는 이 기간 피도 많이 흘렸으며 어려운 시련의 고비도 넘어왔다고, 그러나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을 하면서 혁명무력의 골간을 마련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기때문에 해방후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제때에 인민군창건을 위한 준비사업을 할수 있었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감격의 눈시울을 적시시는 어머님께 오늘은 모두 열병식장에 나가서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무력으로 지켜갈 우리 인민군대의 장엄한 열병식을 보도록 하자고 하시였다.
정녕 건군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력사의 날 우리 정규적혁명무력의 시원에 대한 뜻깊은 추억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와 어리신 장군님과 함께 열병식장으로 향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