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를 진감시킨 장엄한 포성
(평양 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70(1981)년 5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부르심을 받고 그이께서 계시는 곳에 당도한 무력부문의 한 책임일군은 격동적인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히 배를 타고 현지에 나가시여 서해갑문위치를 잡아주시면서 인민군대에 갑문건설을 맡길데 대하여 교시하신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알려주시면서 일군에게 당중앙에서는 갑문건설을 인민군대에 맡기자고 했다고 교시하시였다.
적들의 무분별한 책동으로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그때 인민군대를 갑문건설이라는 대규모적인 평화적건설사업에 돌린다는것은 웬만한 담력으로써는 도저히 결심할수 없는 일이였다.
커다란 흥분을 안고 갑문건설을 기어이 해내겠다고 힘차게 대답올리는 일군을 미덥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적들은 지금 매일같이 화약내를 풍기며 전쟁준비에 미쳐날뛰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놈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에 총포소리없는 전쟁으로 대답하자는것이다. 다시말하여 자연을 정복하기 위한 대건설전으로 맞서자는것이다.
이렇게 되여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을 짓부시며 인민군군인들이 터쳐올리는 서해갑문건설전투의 포성이 장엄히 울려퍼지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