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오르는 답사자들이 멀리에서도 제일먼저 바라보게 되는 《백두산8경》의 하나는 향도봉의 친필글발이다.

향도봉은 해발높이가 2712m로서 백두산의 령봉들가운데서 세번째로 높다.

이 봉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가려는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에 의하여 향도봉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향도봉에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활달하신 친필글발이 모셔져 백두산의 숭엄함과 장중함을 부각시키고있다.

친필글발은 휘날리는 한폭의 대형붉은기를 련상시키는 이 봉우리의 특이한 조형미와 잘 어울리게 사선으로 약간 비껴쓴 글씨체로 형상되여있다.

굵직하면서도 운동감이 강한 획의 세련된 필치를 통하여 백두산은 조선혁명의 발원지이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영원히 빛날것이라는 심오한 뜻을 정서적으로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향도봉의 친필글발은 인민들에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 신념과 의지를 북돋아주는 백두산의 독특하고 뛰여난 경치의 하나로 빛을 뿌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