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김치는 우리 인민의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식물이며 세계5대건강음식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러한 김치를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늘어나고있다. 그중에서도 평양시교외에 있는 류경김치공장은 김치생산의 공업화, 과학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장이다.
정신이 번쩍 들게 쩡하고 시원한 통배추김치, 감칠맛이 강한 백김치, 구미를 돋구는 얼벌벌한 깍두기 그리고 새큼하면서 달싹한 어린이영양김치, 이것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는 류경김치공장의 일부 제품들이다.
지배인 백미혜는 최근 우리 공장에서 기술을 혁신하여 제품의 질을 더욱 높이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김치의 질제고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젖산균들의 배합비률을 합리적으로 정한데 기초하여 향기, 눈맛, 씹는 감각 등을 개선할수 있는 10가지 젖산균을 공업적으로 새로 배양해내고 잡균을 완전히 억제함으로써 민족전통음식으로서의 맛이 잘 살아나게 하였다.
유기산조작방법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김치주원료인 배추, 무우의 선도와 영양물질이 최대로 보장보존되도록 저온저염절임방법을 완성하여 맛과 향기에서 새로운 개선을 가져왔다.
품종의 특성에 맞게 말린 명태, 양파, 우유, 옥당 등을 양념감으로 첨가하여 다른 단위 제품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눈맛, 입맛을 내였다.
현재 공장에서는 영양남새들인 주름아욱과 유맥채, 푸초를 리용하여 김치를 특색있게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