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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학발전과 우리 인민의 오랜 약초재배력사
(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여러가지 약초로 만든 고려약을 병치료에 리용하여왔다. 그만큼 약초재배력사도 오래다.

《단군신화》에 마늘과 쑥의 신비한 약효가 소개되여있는데 이는 우리 선조들이 국가형성이전시기에 벌써 약초에 대한 리해를 가지고있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해동역사》를 비롯한 옛 문헌들에 의하면 고구려시기 인삼의 형태와 생리적특징, 인삼이 자라는 지대의 특성을 반영한 노래가 창작되여 사람들속에서 불리워졌다고 한다.

고려시기에는 지황, 구기자 등 여러가지 약초가 재배되였다. 그중에서 인삼은 약리적효능이 높은것으로 하여 이웃나라들에 많이 수출되였다.

당시 약초재배방법은 씨앗 또는 어느 정도 자래운 모를 산에 심어 키우는 방법과 자연적으로 자라던 약초들을 집뜨락이나 울바자주변같은 곳에 떠다 심어가꾸는 방법 등이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 로중례를 비롯한 의학자들은 지난 기간 고려약을 리용하여 병치료에서 거둔 의학성과들을 집대성한 도서 《향약집성방》을 내놓았다. 특히 훈민정음의 창제와 출판인쇄기술의 발전, 허준 등 명의들의 활동으로 《언해구급방》과 같은 우리 글로 해석을 단 의학책들이 보급되여 민간료법과 약초재배의 발전을 추동하였다.

1825년에 편찬된 도서 《림원십륙지》의 기록을 보아도 당시 토종약초를 기본으로 약초재배가 다종다양하게 진행된 사실을 알수 있다. 약초는 가루내기, 찌기, 말리기, 달이기, 술에 담그거나 꿀에 재우기와 같은 방법으로 가공되였다.

이처럼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약초를 널리 재배하면서 전통적인 고려의학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온 슬기롭고 재능있는 민족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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