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1(1932)년 4월 25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나라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날이다.

당시에는 반일인민유격대였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일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고 나라와 인민을 사랑하는 로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 조직되였으며 우리 나라에서 일제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민족적독립과 사회적해방을 달성하는것을 자기의 목적과 사명으로 내세웠다.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은 일제침략자들에 대한 선전포고였다.

그후 2년도 안되는 사이에 유격대오는 급속히 장성강화되고 유능한 군사지휘관들이 자라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1934년 3월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은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이 없는 속에서도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일제를 격멸소탕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한 무장투쟁에서 정치군사적위력을 높이 떨치였다.

이 나날 중국인민의 혁명투쟁을 피로써 도와주고 승리한 사회주의혁명을 보위하기 위하여 쏘련을 무장으로 옹호함으로써 국제주의적의리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