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20년 4월 30일기사 목록
장군님과 일화(778)
   《신선의 맛》

(평양 4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3(1964)년 3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하게 될 어느 한 나라 당대표단을 환영하는 연회준비정형을 알아보시기 위해 옥류관에 나오시였다.

그이께서는 준비한 료리들을 일일이 살펴보시며 무엇인가 생각하시다가 료리차림표를 좀 보자고 하시였다.

료리차림표를 보아주신 그이께서는 왜 우리 민족료리비중이 적은가고 물으시였다.

상대측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므로 그들이 좋아하는 료리를 내놓으려 한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집에 온 손님에게 우리 집 음식을 대접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미풍량속의 하나라고 하시면서 조선료리가 제일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준비탁에 있는 신선로를 가리키시며 신선로는 우리 나라의 독특한 료리라고, 다른 나라 사람들속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고, 오늘 연회에는 신선로를 내놓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날 연회에서 신선로를 처음 보는 외국손님들은 금빛으로 번쩍이는 그릇과 그속에서 피여오르는 새파란 불길을 휘둥그래진 눈길로 바라보며 신기함을 금치 못해하였으며 음식맛을 보고는 저저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말그대로 《신선의 맛》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내흔들었다.

이처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기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살도록 일깨워주시였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