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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가 오랜 우리 민족의 장담그기
(평양 9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콩의 원산지인 우리 나라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선조들이 콩으로 장을 담그어 식생활에 리용하여왔다.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덕흥리벽화무덤(408년)의 묘지명에 《많은 사람을 동원시켜 큰 공사를 벌렸는데 흰쌀밥, 고기, 술과 함께 장도 한창고분이나 먹었다.》는 글이 씌여진것을 보아 고구려시기에 장이 선조들의 식품가운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었음을 알수 있다.

18세기말에 편찬된 도서 《증보산림경제》에는 《인가의 장맛이 좋지 않으면 좋은 남새나 맛있는 고기가 있어도 좋은 료리가 될수 없다.》고 기록되여있다.

《장이 단 집에 복이 많다.》, 《말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녀자집의 장맛보고 색시감을 얻어라.》 등의 속담에서 알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장을 한집안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것으로까지 귀하게 여겼다.

장은 매 집에서 제각기 담그어먹는것으로 하여 방법과 맛이 집집마다 독특했으며 장을 얼마나 맛있게 담그는가에 따라 그 집의 품위가 결정되였다.

예로부터 딸을 시집보내려면 33가지 장담그는 법을 익혀가지고 가야 한다고 일러왔다.

장은 대체로 11월경에 콩을 삶아 만든 메주덩이를 벼짚으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고 일정한 온도가 보장되는 곳에 매달아 두었다가 이듬해 3월경에 부스러뜨려 독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서 만들었다.

된장은 최근 암을 예방하는 등 뛰여난 건강식품의 하나라는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짐으로써 세계적인 인기식품으로 되고있다.

우리 민족의 지혜가 깃들어있는 《장담그기》는 국가비물질유산으로 등록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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