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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불길속에서 구출된 민족고전
(평양 9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고전인 조선봉건왕조실록은 총 1,763권으로 되여있다. 27대에 걸치는 조선봉건왕조의 500여년 력사가 왕대별, 년월일순서로 기록되여있으며 당시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교육뿐아니라 사상과 신앙, 륜리와 도덕생활, 천문, 기상, 지리, 의학, 과학기술 그리고 인민들의 생활풍습 등의 자료들이 서술되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 민족고전을 구출하기 위한 류례없는 작전을 펼치시였다.

주체39(1950)년 7월초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최고사령부로 부르시고 조선봉건왕조실록을 구출하기 위하여 동무들을 서울에 파견하려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조국은 시련을 겪고있으며 민족이 이룩한 모든 귀중한것들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하시면서 민족의 귀중한 재보를 우리들이 구원하지 않고 누가 구원하겠는가, 어떤 일이 있어도 꼭 구출해와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에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신임장을 안겨주시고 해당 기관, 군부대들에 실록구출작전을 잘 보장해줄데 대한 최고사령관 명령서를 하달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최고사령부의 작전도에는 실록구출로정이 그어졌고 전선으로 달리던 군용차가 그 수송기재로 돌려졌다.

조선봉건왕조실록원본이 구출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누구보다 기뻐하시면서 최고사령부에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전쟁으로 하여 사람들의 관심밖에서 언제 불타버릴지 모를 처지에 놓여있던 조선봉건왕조실록은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귀중한 재보로 보존될수 있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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