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농학자들이 최근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으면서도 수확량이 많은 20여개의 우량한 과일품종을 육종하여 국가품종으로 등록하였다.

농업연구원 과수학연구소 소장 계룡길은 기자에게 새로 육종한 과일품종들은 사과, 배, 복숭아, 대추 등 6개 수종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병견딜성이 강하고 정보당수확고가 높은 《숙천사과10》호와 비배관리에 품이 적게 드는 복숭아연구에서 주목할만 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특히 《숙천사과10》호는 색갈이 고울뿐아니라(진붉은색) 그 맛이 종전품종들에 비할바없이 좋다.

추위견딜성이 강한 털없는 《추리복숭아5》호를 비롯한 10여개의 복숭아품종들은 생육기일이 짧으면서도 수확고가 높아 재배가치가 큰 과일품종들로 인정되고있다.

새 과일품종들은 량강도 삼지연시를 비롯한 북부고지대들에서도 재배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온 나라에 과일나무들을 널리 퍼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였다.

연구집단은 이밖에 이전의 품종에 비해 알당 무게가 많이 나가는 《숙천참배7》호와 열매의 당함량이 특별히 높은 《숙천대추3》호 등도 연구하여 과수단위들에 보내주었다.

현재 새로운 육종방법을 확립하여 해거리가 없고 가물과 습기에도 잘 견디는 품질이 좋은 과일품종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