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광복거리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열렬한 조국애를 전하는 만경대갈림길이 있다.

주체34(1945)년 10월 9일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의 갈림길에 이르시였다.

이 갈림길에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고향집은 지척에 있었다.

일찌기 1925년 1월 14살 어리신 나이에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으실 큰뜻을 품으시고 고향을 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나날 한시도 만경대를 잊으신적이 없으시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고향집을 지척에 두시고 강선으로 향하시였다.

이날 강선제강소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대와 멸시속에 가슴에 피멍이 든 로동자들의 손을 따뜻이 잡으시고 이제는 동무들이 조국의 운명을 걸머지고 나아갈 새 조선의 기둥이며 주추돌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일제가 패망하고 달아나면서 파괴한 제강소를 복구하는데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믿음과 사랑에 고무된 제강소로동자들은 짧은 기간에 로를 복구하고 강철을 생산하여 새 조국건설에 기여하였다.

우리 인민은 고향보다 혁명을 먼저 생각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1970년 10월 만경대갈림길에 혁명사적비를 세웠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