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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에 감행된 일제의 조선인대학살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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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피로 얼룩진 일제의 조선침략사의 갈피에는 1920년에 간도일대에서 감행한 간도대《토벌》도 기록되여있다.
우리 인민이 지금도 경신년 간도대《토벌》이라고도 부르는 이 《토벌》은 일제야말로 중세기적인 야만성과 사무라이적인 호전성을 체질적본성으로 하고있는 인간백정의 무리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살길을 잃은 인민들은 한해에도 수만명씩 두만강을 건너 간도지방으로 이주하여갔다. 일제는 간도지방의 조선사람들속에서 반일감정이 높아지고 그 일대에 활동거점을 둔 독립군들의 무장활동이 강화되자 이를 탄압말살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특히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에서 참패를 당한 후 그 수치를 앙갚음하고 독립군운동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반일운동전반을 제거해버릴 목적으로 간도대《토벌》작전을 계획하였다. 1920년 10월에 작전을 시작한 일제는 한주일동안에 왕청문에서 300여명, 화룡현의 청산리에서 409명을 비롯하여 1, 800여명의 우리 인민을 학살하였다. 일제살인마들은 조선사람들이 사는 부락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달려들어 재더미로 만들었으며 조선사람은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끌어내여 쏘아죽이고 때려죽이고 찔러죽이고 불태워죽이였다. 이처럼 일제가 간도대《토벌》에서 학살한 조선사람의 수는 무려 3만여명에 달하였으며 불태워버린 주민가옥수는 6, 000여호나 된다. 1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이 부모, 형제, 자식들과 집, 가산을 잃고 한지에 쫓겨났다. 우리 인민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간도땅에 서린 원한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천백배로 피의 대가를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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