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20년 10월 28일기사 목록
대자연의 정서를 안겨주는 모란봉의 가을풍경
(평양 10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명승지인 모란봉에 펼쳐진 아름다운 가을풍경이 사람들을 매혹시키고있다.

예로부터 잇달려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의 모양이 피여난 모란꽃을 방불케 한다고 하여 불리워지는 모란봉은 우리 나라의 수도 평양시의 한복판을 흐르는 대동강기슭에 솟아있는 산이다.

맑고 청신한 공기, 물소리, 새들의 지저귐소리가 한데 어울린 이곳에 들어서면 쌓였던 피로가 순간에 풀리고 상쾌한 기분을 되찾게 된다.

해빛이 청청거목들과 감빛으로 물들은 수림, 열매 주렁진 과일나무들, 붉은 단풍나무의 잎새들사이로 호듯호듯 내려쪼이는데 그 가운데로 보이는 고적들도 유별한 정서를 자아낸다.

수정같은 물이 흐르는 오불꼬불한 실개울옆에서, 골짜기의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룬 못가에서, 바위벼랑우에서 사품치며 아래로 쏟아져내리는 폭포옆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산마루와 드넓은 잔디밭들에 자연미가 나게 닦아진 산보길들을 따라 걸으며 수려한 경치에 취해있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이 어려있다.

모란봉에는 소나무, 잣나무, 아카시아나무,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배나무, 밤나무, 진달래, 목란, 장미 등 근 200종의 식물들이 퍼져있다. 꿩, 다람쥐를 비롯한 동물들이 서식하며 그중에서 새류는 70여종에 달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