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에서 대류행전염병을 철저히 막기 위한 방역조치들이 더욱 엄격히 실시되고있다.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악성비루스의 세계적인 전파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의 방역진지를 철통같이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적시적으로 취하고있다.

국경, 분계연선지역들에서 역학감시를 다중으로 조직하고 감시초소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며 군중신고체계와 전인민적인 자위경비체계를 철저히 세워 방역장벽에 바늘구멍만 한 틈도 생기지 않도록 조직지도를 짜고들고있다.

바다가지역에서 해안, 해상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배와 인원들에 대한 방역학적대책을 보다 엄격히 세우며 부두, 방파제 등 구조물복구에 력량을 집중하는데 맞게 방역일군들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고있다.

검사검역부문에서는 개인보호기재들과 각종 소독약들을 충분히 갖추고 납입물자와 운수기재들에 대한 소독을 깐깐히 하며 우리 식의 소독시설들을 꾸리는 사업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

보건부문에서 검병, 검진, 발열자통보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호담당의사들과 집단생활단위들에 동원된 보건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며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에 따르는 건강관리에 주의를 돌리도록 하고있다.

각지 비상방역부문에서는 피해복구전투와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조건에서 건설자들과 지원자들, 농업근로자들이 방역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선전선동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