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20년 11월 11일기사 목록
자살문제의 해결을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자살대국》일본
(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에서 자살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있다.

일본 NHK방송보도에 의하면 2019년도에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자살자수가 317명으로서 련속 2년째 300명선을 넘고있다.

일본의 한 대학교수는 청소년들의 자살건수가 줄어들지 않는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대응책을 철저히 강구하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자살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얼마전 도꾜에서 형이 동생들을 칼로 찌르고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였다.

현 실태는 자국민의 생활상고통에는 관심이 없고 그들을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일본반동지배층의 반인민적정책이 낳은 필연적산물이다.

일본은 자살률이 세계평균수준에 비해 60%나 높은것으로 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자살대국》으로 오명떨치고있다.

《나 아니면 너》라는 개인리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 극도의 인간증오사상이 인간관계, 사회관계의 기초를 이루고있는 나라가 바로 썩어빠진 자본주의 일본이다.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극소수 부자들의 치부와 향락의 희생물로 되고 일할 권리, 배울 권리 등 초보적인 자유와 권리마저 짓밟히고있다.

온갖 패륜패덕과 사회악이 범람하는 일본에서 어린이, 녀성, 로인들과 같은 사회적약자들의 처지는 갈수록 비참해지고 교정과 가정은 폭력과 학대, 살인의 란무장으로 되고있다.

어느 한 광고회사에서 일하던 한 녀성이 가혹한 로동에 시달리다 못해 《몸도 마음도 갈기갈기!》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 《병원에 진찰받으러 가려고 해도 돈이 없고 주변에 의논할 사람도 없다.》고 개탄한 한 녀성의 실토를 통해서도 일본의 이지러진 사회풍토를 엿볼수 있다.

이런 부패한 사회에서 앞날에 대한 비관과 절망에 빠지고 살아갈 길이 막막한 사람들이 갈 곳은 어디이겠는가.

해마다 수만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10만명이 인간세상에서 《증발》해버리는것이 암담한 일본사회의 실상이다.

반인민적인 사회제도와 일본반동지배층의 악정은 사람들을 극단적선택의 길로 내모는 근본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위정자들은 해마다 자살방지대책이니, 원인규명과 조사니 하고 빈말만 웨칠뿐 실질적인 대책은 취하지 않고있다.

올해초 당시 내각관방장관이였던 현 수상 스가가 《자살자가 한명도 생기지 않도록 대응책을 철저히 세우겠다.》고 흰소리를 쳤지만 자살자수는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 한달동안에 무려 1,800여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급해맞은 일본정부가 판에 박은 《자살대책백서》라는것을 내돌리고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회교제망을 포함한 상담창구들을 잘 활용할것을 호소한다.》고 떠들고있으나 그것은 완전한 현실기만이고 책임회피에 지나지 않는다.

인민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하고 극도의 빈궁과 타락에로 몰아가는 자본주의사회,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 일본에서 자살문제의 해결은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