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기사 달력>>2020년 12월 4일기사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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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돌조각술 보여주는 개성지방의 유적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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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고려시기에 세계에 이름난 청자기를 만들어낸 우리 선조들은 돌조각분야에서도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그것은 근 500년간 존재한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지방에 원상대로 보존되여있는 유적유물들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 개성시 해선리의 봉명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경효왕릉의 장식조각들은 중세돌조각술의 절정을 이루고있다. 봉분을 둘러친 열두면의 병풍돌마다에 부각한 상징적인 동물들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예는듯이 생동하며 화려한 장식무늬를 기묘하게 새긴 돌란간과 돌층계, 망주석과 상돌, 돌등은 물론이고 엇바꾸어 빙 둘러세운 돌양과 돌범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것이나 독특한 돌조각술을 찾아볼수 있다. 화강석통돌을 다듬어 만든 무관과 문관의 조각상은 지금 남아있는 우리 나라 옛 돌조각예술작품가운데서 가장 우수한것의 하나로 되고있다. 개성시 룡흥동에 있는 령통사대각국사비는 네발로 바닥돌을 든든히 디디고 목을 쑥 내민 거북받침조각을 한 비석이다. 특히 비석의 앞뒤면에 낮게 돋우새긴 봉황새와 보상화무늬는 이 시기 비석들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것으로 평가되고있다. 고려박물관에 있는 현화사7층탑은 규모가 크고 형태가 웅건할뿐아니라 탑몸 매 층마다에 조각된 수많은 불상들의 모습은 정교하고 생동한 느낌을 자아낸다. 대가리부분만 드러내고 몸체부분은 구름이나 물속에 깊숙이 묻혀있는 모양을 형상한 만월대왕궁룡대가리조각은 억센 몸체를 드러내면서 금시 뛰쳐나올듯 힘차고 률동적인 느낌을 준다. 이밖에 개국사돌등, 불일사5층탑, 흥국사탑 등 많은 유적유물들도 우수한 돌조각술을 보여주고있다.(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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