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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민족옷-조선치마저고리
(평양 1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치마저고리는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우리 녀성들의 민족옷이다.

경공업연구원 피복연구소 기사 림순애는 조선치마저고리는 옷감과 색배합, 무늬장식에 따라 매우 특색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여름철의 옷감으로는 얇고 바람이 잘 통하는 모시천이나 은초사가 있고 봄, 가을용으로 약산단, 다색단과 같은 부드러운 재질의 천이 치마저고리감으로 되며 지금과 같이 추운 겨울철의 옷감으로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비로도가 알맞춤하다.

연하고 부드러우며 선명한 색을 바탕으로 하면서 서로 다른 색으로 된 저고리와 치마의 차림새가 잘 조화되는것이 이 민족옷이 가지고있는 특징의 하나이다. 우리 녀성들은 흰색저고리나 연록색저고리, 연노란색저고리에 다홍색치마 또는 청색치마를 즐겨입는다. 특히 비단으로 만든 풀색, 노란색저고리에 다홍색치마를 받쳐입은 민족옷차림은 볼수록 우아하고 황홀하다.

학, 나비와 같은 동물무늬, 잔잔한 꽃무늬, 기하무늬들을 수, 그림, 따붙임으로 한 장식들은 민족옷의 세련미와 아름다움을 돋구어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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