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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한밤에 생겨난 《쌀시루》
(평양 1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6(1957)년 1월 어느날 밤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작업반실에서 새해농사차비를 의논하던 삼석마을사람들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방에 들어서시여 좀 더 일찍 온다는게 시간이 없어서 지금에야 나왔다고 하시며 밤늦도록 무슨 일들을 의논하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농민이 논을 풀 계획을 토의한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때마침 잘 왔다고, 함께 의논하자고 하시며 금년안으로 논을 좀 더 풀어볼 생각들은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이 지방은 예로부터 물이 발라서 논풀 생각을 못하고있다는 한 로인의 말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며 우리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내던 때를 한번 생각해보자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시루에 콩나물을 기르는것처럼 물을 순환식으로 리용하면 논농사를 할수 있다고, 골짜기에서 나오는 샘물을 저수지에 가두었다가 논을 적신 다음 다시 양수기로 퍼올리면 이 고장에서도 넉근히 논을 풀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였다.

물이 없어 논농사를 못하여 한뉘 흰쌀구경 못하며 살던 삼석마을사람들에게 《쌀시루》를 안겨주시기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밤중에 자기들을 찾으셨다는 생각이 든 농민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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