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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몸소 물온도도 가늠해보시며
(평양 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동해안지구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신 다음날인 주체67(1978)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농업과학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에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과정에 새로운 논물관리방법을 받아들여야 하겠다는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이번에 기차를 타고오면서 보니 일부 농장들에서 물을 웃논판에서 아래논판으로 좔좔 흘러넘기여 마지막에는 강으로 흘러가게 하고있었다고 하시면서 논물관리를 이와 같이하면 좋을것은 하나도 없다고, 그렇게 되면 논에 있는 영양물질이 물에 다 씻겨내려가고 논판에는 늘 찬물이 차있게 되여 벼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상기후현상을 이겨내고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논물관리에서 찾으시고 이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1972년 여름 어느날 북부지대의 농사형편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성군의 어느 한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장일군들과 함께 논벌을 돌아보시다가 논으로 흘러드는 어느 한 물도랑가에 이르시여 걸음을 멈추시고 물이 차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일군들은 누구 하나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여러해동안 농사를 지도해온 그들이였지만 누구도 논판에 흘러드는 물의 온도를 재여본 일이 없었던것이였다.

무엇이라고 대답을 올려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있는 그들을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몸소 물도랑에 손을 잠그시였다.

한참동안이나 물을 저어보시던 그이께서는 물이 뜨뜻해서 좋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일군들은 얼마 안되는 뙈기논에 흘러드는 물에 손을 잠그시고 온도를 가늠해보시며 물이 뜨뜻해서 벼가 잘 자라겠다고 기뻐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감격의 눈시울을 적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부지대의 농사일수록 논물을 덥혀주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농장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평생 농사일에 크나큰 심혈을 바쳐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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