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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 못 잊습니다-길가에서 기다리신 2시간
(평양 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5(1996)년 11월 어느날 판문점의 전초병들을 찾아 현지시찰의 길을 떠나시였다.

승용차가 어둠을 헤가르며 개성시를 거의 가까이 한 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계를 보시며 운전사더러 차를 세우라고 하시였다.

승용차에서 내리시여 도로우를 천천히 거니시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수행일군들은 의아함을 금치 못하였다.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둘러보시며 우리가 지금 판문점에 들어가게 되면 단잠을 자던 전사들을 깨우겠는데 제일선에서 초소를 지키느라고 수고하는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2시간쯤 여기서 기다렸다가 가자고, 군인들이 잠에서 깨여나 아침식사까지 다 한 다음에 들어가자고 하시는것이였다.

그제서야 차를 멈추게 하신 사연을 알게 된 수행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해왔다.

시간이 흘러 두시간이 지나서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승용차는 다시 떠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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